울진아쿠아리움은

1m 이상 자라는 대형가오리 종류이며 위에서 보면 오각형이다. 꼬리는 가늘고 길며 독을 가진 강한 가시가 있다. 등은 황갈색을 띠며 가장자리가 노랗고 배의 색깔은 흰색이다. 등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주로 해초 숲이 무성한 온대 해역에 서식하며 무리를 짓지 않고 단독 생활을 한다. 진회색 바탕에 검은색 가로 띠가 있고 가로 띠 위에 작은 점이 산재해 있다. 눈은 가늘고 입은 아래를 향하고 있으며 이빨은 뾰족하고 작다.

족제비과 동물 중 물속 생활에 가장 능숙하여 먹이를 잡아먹기도 하고 몸을 숨기기도 한다. 물속 생활에 알맞게 몸은 유선형이고, 발가락 사이에는 갈퀴가 발달되어 있다. 물속에서 먹이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입 주변으로 안테나 역할을 하는 수염이 나있다. 몸 길이 90–110 cm, 꼬리 길이 37–46 cm, 몸무게 4-10kg이며, 주로 혼자 사냥을 하지만 가족 단위로 먹이를 잡으러 나서기도 한다. 강 둑이나 튀어나온 바위 밑에 굴을 파서 집을 만들거나 다른 동물이 버린 집을 이용하여 서식한다.

열대, 아열대 연안이 주요 서식지이며, 국내에서는 수온이 높은 남해안과 제주 연안에서 많이 관찰되지만 동해안에서도 관찰되기도 한다. 성체는 비교적 머리가 작고 등갑 모양은 난원형이며, 체색은 황록색에서 검은색으로 다양하다. 평균 등갑 길이가 78~122cm, 무게는 68~190kg 정도이다.